일상 이야기 33

실내 자전거 즈위프트 모니터 세팅 : 여전히 현재 진행형

어느 새 11월입니다. 점점 날이 추워지고 있네요. 실내 라이딩 시즌이 되어간다는 얘기죠.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방법으로, 가장 저렴하고 간단한 '평로라' 가 있습니다. 바깥에서 타는 자전거 그대로 타는 건데요. 초심자의 경우 중심을 잡는데에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. 바퀴가 실제로 회전하기 때문에, 소음과 분진 문제도 있습니다. 무엇보다 '나홀로 라이딩'이 되어버린다는 게 단점입니다. 벽보고 1~2시간씩 페달질 하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. 그래서 TV나 유튜브를 보면서 타기도 합니다. 평로라에서 좀 더 발전된 형태도 있습니다. '스마트 로라'라는 녀석입니다. 이름부터가 스마트하게 느껴지죠? 뒷바퀴를 뺀 자전거를 스마트 로라에 얹어주고, 컴퓨터나 태블릿에서 실내 라이딩 앱을 실행하면 됩니다. 앱이 스마트 ..

일상 이야기 2022.10.31

생일 - 41th

41번째 생일. 즉, 만 41살이 되었다는 뜻입니다. 사무실 출근 대신 집에서 일좀 하다가, 점심먹고 와이프랑 집근처 카페에 들렸습니다. 바다뷰는 언제봐도 좋습니다. 저녁엔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을 했습니다. 직원이 고기를 구워주는 곳이라, 애매하면 여기부터 찾게 되네요. 이 집 돼지껍데기 처음 먹어봤는데, 지금껏 먹어본 것들 중 원탑입니다. 한 번 맛을 봤으니, 다음부턴 무조건이네요. 집으로 돌아와선 케익으로 마무리를 해줍니다. 그렇게 이번 생일도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.

일상 이야기 2022.10.28

블로그 다시 시작 (feat. 티스토리)

저녁에 자려고 누워서 SNS 프로필 바꿀거 찾던 중, 얼마되지 않은 듯한 사진이 눈에 확 띄네요. 그런데, 촬영 날짜를 보니, 무려 2달 전이네요? 하아.... 눈 깜짝할 사이에 2달이라니 ㄷㄷ 나이가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것처럼 느껴진다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고, 실제로도 몸소 느끼고 있었지만, 이번 사진은 그 정도가 상당했습니다. 저 날 거북섬에 축제가 있었고, 무료 개방한 인공서핑장 들어갔다가 아는 가족을 만나 애들끼리 놀았던 기억.. 진짜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. 근데 그게 2달 전이라니, 그럼 그 때 이후로 지금까지 난 뭘 하고 있었던 건가... 시간이 순삭된 느낌. 시간이 허무하게 버려진 느낌이었습니다. 아... 어떻게 해야 할까? 일기를 써 두면 기억해내는데 도움이 될테니 좀 나아질까? 싶다..

일상 이야기 2022.10.2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