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년 5월 7일 오후 12:37에 게시했던 글이다. 무려 10년 전이다. 이해하기 쉽게 살짝 다듬어 올려본다. -- 하면 할 수록 점점 느끼는 부분인데, 소프트웨어 개발은 수많은 요소들이 얽혀있는 매우 복잡한 프로세스라는 생각이 든다. 개발의 각 요소들은 일정한 기준에 의해 나뉘어 담당자들에게 분배된다. 나누는 기준은 다양한데, 그 어떤 기준도 완벽하진 않다. 게임 개발을 예를 들어, 장면 단위(프로필 화면, 게임 인트로 화면, 인앱 구매 화면 등)로 업무를 분배하게 되면 기능 단위로 정의될 수 있는 영역은 특정 장면에 포함시킬 수 없다. (기능 단위 : 암호화 기능, 통신 기능, 화면 켜짐/꺼짐 기능 등) 그래서 분배가 애매해진다. 테스트 담당자 입장에서는 실행에 이상 유/무나 테스트 완료/진행/..